쌍방울·남영비비안, 중구에 면마스크·양말 기증
쌍방울·남영비비안, 중구에 면마스크·양말 기증
  • 이승열
  • 승인 2020.03.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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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마스크 1만장, 양말 1천족 전달…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
26일 기증식에서 (왼쪽부터)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 서양호 중구청장, 김세호 쌍방울 부사장이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이 면마스크 1만장과 양말 1000족을 기증해 왔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26일 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있었다. 

남영비비안 이규화 대표이사는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요즘 면마스크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물품기증 취지를 전했다. 쌍방울 김세호 부사장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는 기증받은 물품을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면마스크 나눔 캠페인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중구 내 본사를 둔 쌍방울은 국내를 대표하는 속옷 기업으로, 내의 지원 캠페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비비안’으로 유명한 란제리 전문기업 남영비비안 역시 장학사업, 미혼모 속옷 지원사업 등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다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서고 있는 착한 기업 쌍방울·남영비비안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런 도움의 손길들이 한데 모여 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