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어린이집연합회도 성금 잇따라
은평구 어린이집연합회도 성금 잇따라
  • 문명혜
  • 승인 2020.03.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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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1000만원, 민간어린이집연합회 700만원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안복희)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안복희)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엔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어린이집연합회가 나섰다.

얼마전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에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 700만원을 기부한 것.

은평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김숙현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로 국공립어린이집의 마음을 담았다”며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방역관계자, 취약계층 분들께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평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안복희 회장은 “현재 어린이집 전체 휴원조치로 어린이집 퇴소 아동이 증가하고, 가정 양육수당으로 변경 신청이 늘어나면서 민간어린이집 운영이 힘들지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고위험 어르신과 코로나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원장님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선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온정이 필요한 시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해 주신 국공립ㆍ민간어린이집 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원장님들의 소중한 마음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평구는 어린이집 영유아를 위한 일회용 마스크를 6만3860매 지원했고, 보육 교직원을 위한 면마스크는 1인당 4매씩 총 1만76매 배부했으며, 비접촉식 체온계도 전체 어린이집에 3월중 지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어린이집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