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코로나19 대응 취약계층 위한 돌봄 서비스 강화
동작구, 코로나19 대응 취약계층 위한 돌봄 서비스 강화
  • 이지선
  • 승인 2020.03.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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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27일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직접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지난달부터 경로당과 경로식당 등의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이다.

이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나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밑반찬 및 대체식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주 2~3회 이상 관내 복지관 9개소를 통해 균형잡힌 식단으로 밑반찬을 만들고, 라면, 빵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가정 방문으로 직접 음식을 배달하며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한다.

또한, 각 동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노량진 1동은 사물인터넷 문열림센서로 고독사 고위험 30가구의 상황을 감지하는 '24시 스마트안전지킴이'를 제공하고 있다.

상도1동은 IoT와 조도센서를 활용해 독거어르신의 위험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돌봄플러그'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당5동의 '안전마을! 재난마을' △상도2동의 '사랑의 안심 전화' △사당2동의 '방문상담 소독제 전달' △사당4동의 '사랑의 요쿠르트 배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는 동 단위 방역대책본부의 찾동반 운영으로 취약계층을 불안을 한층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찾동반은 방문간호사의 활동 확대와 유증상자 동향파악, 감염취약계층 관리, 주민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직원으로 구성한 방역지원단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직접 방문해 방역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이홍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령별·계층별로 찾아가는 서비스, 맞춤형 돌봄을 확대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의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