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전하게 구한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직원, 하트세이버 인증
고객 안전하게 구한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직원, 하트세이버 인증
  • 이지선
  • 승인 2020.03.31 13:20
  • 댓글 0

[시정일보] 30일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동성) 이준열 직원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환자를 살려낸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로부터 ‘시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이다.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인해 위기에 처한 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12월21일 미성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운동 후 휴식 중이던 고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이를 발견한 공단 이준열 직원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응급상황임을 인지한 한 고객이 소방서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도왔으며, 이후 환자는 119 구급대에 인계되어 병원으로 후송되던 도중 의식을 되찾았다.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은 이준열 직원은 "평소에 공단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왔을때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받아 대응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었다"며 "체육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 무척이나 기쁘고,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