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온정 이어져
동대문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온정 이어져
  • 정수희
  • 승인 2020.04.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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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송병곤 지사장(좌측), 전원겸 부지사장(우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마스크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송병곤 지사장(좌측), 전원겸 부지사장(우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마스크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일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를 포함해 6곳에서 구에 마스크 및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지사장 송병곤)는 이날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에 따른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사용될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는 앞선 3월12일에도 마스크 1만장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장안1동 소재 니트웨어 전문 생산업체인 늘봄니트(대표 이혜숙)에서도 니트마스크 200장을 손수 제작해 전달했다. 니트마스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계층 및 민원인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마스크 기부와 더불어 성금 기탁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동대문구 구립·민간·가정 어린이집연합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820만원, 장안동 소재 건설폐기물 수집 운반업체인 지구환경그룹(대표 김슬기)은 성금 1000만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성금 800만원, 이문동 동안교회(담임목사 김형준)는 성금 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들 성금은 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 및 성금을 흔쾌히 기탁해준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금과 마스크는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