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제107회 임시회 폐회
광진구의회 제107회 임시회 폐회
  • 시정일보
  • 승인 2007.04.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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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안 5건 원안가결ㆍ1건 심사보류
-구정질문 질의연장 초유사태 발생도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는 9일 제1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상정의안 의결후 폐회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상정된 6건의 안건중 ▲광진구의회의원의의정활동비등지급에관한조례일부개정조례안 ▲광진구공직자윤리위원회구성및운영에관한조레일부개정조례안 ▲광진구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설치및운영에관한조례일부개정조례안 ▲광진구음식물폐기물수집운반및재활용촉진을위한조례일부개정조례안 ▲광진구보건소수가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은 원안가결하고 ▲광진구공동주택지원조레전부개정조례안은 심사보류했다.
특히 올 들어 처음 열린 구정질문에서는 ▲문종철 의원과 윤호영 의원이 구의정수장 야구장 건립에 대한 대처방안 등에 대해 ▲김수범 의원이 고구려 사업 관련 구리시와의 업무협력 등에 대해 ▲이수진 의원이 재산세 인하 시행에 따른 경과보고 등에 대해 ▲박성연 의원이 여권과 신설에 따른 운영실태 및 현황에 대해 ▲김창현 의원이 각종 심의위원회 위원 선임문제에 대해 ▲박삼례 의원이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체계의 모순점 등에 대해 ▲박채문 의원이 서민 밀집지역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 등에 대해 각각 물으며 집행부와 의견을 조율했다.
한편 6일 열린 구정질문에서는 의원질의와 구청장 답변이 다음날로 연장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의원들은 오전 정부의 향토예비군의 날 행사에 이어 오후 구청 자체행사로 정송학 구청장이 대략적인 답변만을 한 채 본회의장을 떠나려하자 “의원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질타했다.
의원들은 “밤잠 설치며 구정발전을 위해 많은 내용을 준비했는데 구의 수장인 구청장이 민의를 듣지 않고 자리를 뜨려는 것은 맞지 않는다”면서 “회기를 연장해서라도 구청장이 참석한 상태에서 직접 답변을 들으며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총 20건의 질문중 3개만 답변한 사안에 대해서도 “8명의 의원이 질문을 했으면 적어도 8개의 제목은 짚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구청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국ㆍ과장들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이어 의원들은 12명중 11명의 찬성으로 9일 오전으로 질의연장을 결정하고 이날 구정질문 일정을 조기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