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928억 추경 편성
강남구, 928억 추경 편성
  • 정응호
  • 승인 2020.04.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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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476억 투입…51.2% 규모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청 전경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응 방안을 담은 총 928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편성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 등 코로나19 극복에 중점을 뒀으며, 그 규모는 476억원으로 전체 추경액의 51.2%를 차지한다.

먼저,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상인 지원 융자금(400억원) △청년단기일자리 500명 마련(17억원) △청년인턴지원금 월 20만원 인상 및 지원기간 3개월 연장(10억원) 등 총 434억원을 편성했다. 

또, 주민생활 활력을 위해 △강남형 위기가구 긴급복지 사업(10억원) △사회복지시설 이용료 감면(11억원) △더 충전 여가문화 큐레이션 서비스 및 비대면 도서 대출서비스 확대(3억3000만원) 등 총 33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감염병 대응체계 역량강화를 위해 △열화상감지카메라 설치 및 방역(2억5000만원) △다중이용 공공시설 31개소 자동문 설치(2억원) △코로나19 대응관리 강화(4억5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9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제284회 강남구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