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간판이 아름다운 답십리 일대 조성
동대문구, 간판이 아름다운 답십리 일대 조성
  • 정수희
  • 승인 2020.04.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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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개 업소 LED 간판 교체…4억여원 투입
답십리사거리 일대 모습
답십리사거리 일대 모습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답십리사거리 일대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달까지 답십리사거리를 중심으로 답십리로와 전농로 일대 약 1100m 구간에 위치한 업소 306곳의 459개 간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낡거나 <옥외광고물법>에 적합하지 않은 간판 170개를 정비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총 4억3000여만원을 들여 이에 대한 간판 개선을 진행한다. 교체대상은 1업소 1간판이며, 지원금액은 업소당 최대 250만원이다. 특히 에너지절감을 위해 ‘LED 간판’으로 교체한다.

이와 관련해 구는 이달 중 점포주, 건물주, 상가번영회 등이 참여하는 ‘간판 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위원회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한 뒤 주민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간판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깔끔해진 간판이 보다 많은 주민들의 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