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결산검사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
은평구의회 결산검사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
  • 문명혜
  • 승인 2020.04.08 10:51
  • 댓글 0

코로나 대응, 자치구의회 최초 IT기술 활용 비대면 방식 도입
사진위, 송영창 결산검사 대표위원이 온라인 화상회의 앱을 통해 결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아래, 각 부서에서 태블릿PC를 통해 결산검사에 대처하는 모습.
사진위, 송영창 결산검사 대표위원이 온라인 화상회의 앱을 통해 결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아래, 각 부서에서 태블릿PC를 통해 결산검사에 대처하는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가 자치구의회 최초 2019회계년도 결산검사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해 화제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I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검사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송영창 대표위원(은평구의원)이 이끄는 결산검사는 김진헌 공인회계사, 조강현 세무사, 이길섭 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

3월26일부터 4월20일까지 진행하는 결산검사는 △2019 은평구 세입ㆍ세출 결산내역 △재무제표 등 재정집행의 적정성 여부 △예산낭비 사항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이번엔 코로나19 여파로 결산검사 위원의 집합교육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했다.

자료요구와 질의답변은 온라인 매체 및 서면심사를 활용하고, 각 부서 태블릿PC의 온라인 화상회의 앱을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고 있다.

송영창 대표위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의원들은 방역활동 및 천마스크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결산검사에서 자치구의회 최초 I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검사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낭비성 예산은 없었는지, 성과적 측면은 있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연옥 의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은평구의회 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상회의를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의회가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