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신영삼거리 육교에 승강기 설치
종로구, 신영삼거리 육교에 승강기 설치
  • 이승열
  • 승인 2020.04.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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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로, 평창문화로, 진흥로 방향 1개씩 3개 설치… 이달 착공 7월 준공
신영삼거리 육교 위치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신영삼거리(신영동 20-1~42-1)에 위치한 보도육교에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기를 설치한다. 

1992년 설치된 신영삼거리 육교는 세검정로, 평창문화로, 진흥로 등 세 방향으로 계단 총 6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승강기 없이 계단으로만 돼 있어, 육교 이용이 힘든 인근 초등학생들과 노약자는 근처 횡단보도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이에 구는 노약자, 어린이, 유아동승자 등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 방향의 계단 각 한 곳을 철거하고 승강기 3개소를 설치한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해 ‘교통약자와 미래세대를 위한 신영삼거리 육교 승강기 설치계획’을 세우고,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자문과 서울시 기술용역타당성심사를 마쳤다.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공사를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안전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주민을 배려하는 행정을 펼쳐 누구나 살기 좋은 종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