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헷갈리는 코로나 긴급지원 '통합콜센터 안내'
동작구, 헷갈리는 코로나 긴급지원 '통합콜센터 안내'
  • 이지선
  • 승인 2020.04.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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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 12개 주체, 추진부서도 달라 '주민 혼선'
구청 직원이 민간다중이용시설 관계자에게 휴업지원금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긴급지원의 안내부터 신청까지 통합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정부·서울시·구에서 추진하는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은 12개로 주체와 추진부서가 상이해 주민의 사업문의나 접수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주민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지원 통합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직원들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긴급지원사업 안내에 나선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소상공인 1만3022개소에 방문해 지원사업 종류와 통합콜센터 운영 등 홍보물을 배부한다.

주민 이동이 많은 곳에는 대형현수막을 게첨하고, 안내문자 발송, 구 홈페이지 및 SNS 등 온라인 홍보 강화로 지원사업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최소화시키고자 한다.

통합콜센터는 10일부터 23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주말·공휴일 제외) 운영한다. 통합콜센터에는 구 직원 20명을 선발해 코로나19 긴급지원 사업 매뉴얼을 통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배치한다.

통합콜센터 안내사업은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 △중소기업육성기금 △동작사랑상품권 가맹점 경영보전금 △가정양육수당 △재난 긴급생활비 △확진자 방문 피해영업장 지원 △골목상권119 긴급자금 융자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긴급재난지원금 △아동양육 한시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총 12개사업이다.

같은 기간 내 구에서 추진하는 긴급지원사업 통합접수창구도 운영한다. 장소는 동작구일자리플러스센터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주말·공휴일 제외) 운영한다.

통합창구 접수가능 사업은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 △중소기업육성기금이다. 단 소상공인 생활안정기금은 동주민센터에서도 접수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통합콜센터(820-1850)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긴급지원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철저히 안내하고 챙길 것"이라며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