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코로나19로 심리적 불안 겪는 주민에 심리방역 구축
관악구, 코로나19로 심리적 불안 겪는 주민에 심리방역 구축
  • 이지선
  • 승인 2020.04.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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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심리방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 격리로 인한 고립감, 답답함,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스트레스 등 구민들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으며 두통,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어려움 등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을 겪는 주민들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확진 후 퇴원자와 자가격리자, 격리해제자 등의 경우 주변의 시선 때문에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더욱 심할 수 있어 응급 심리지원의 필요성이 크다.

구는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자 전화 및 대면 상담, 정신건강 평가 등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해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문기관에 연계해 한층 더 강화된 심층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구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심리 전문 상담사를 채용하고, 심리안정 물품을 제작 제공하는 등 심리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리적 방역 뿐 아니라 심리적 방역도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언제든지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안내 사항은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879-491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