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 이당재 시인 '성공시대 한국인 이야기' 출간
한권의 책/ 이당재 시인 '성공시대 한국인 이야기' 출간
  • 이지선
  • 승인 2020.04.16 11:11
  • 댓글 0

신문기사에서 찾은 ‘한국의 성공열쇠’

 

엠아이지 / 3만원

[시정일보] 순수문학 수필문학회장인 저자 이당재의 새 책 <성공시대 한국인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책에서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 동안 변방이었고, 외세의 침략도 잦았으며,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조공국이었다는 설명과 함께 여기서 탈피하자마자 나라를 빼앗겼고, 일제 강점기에서 애써 싸운 나라는 두 동강이 났다며 운을 뗐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우리나라는 어느 한 해도 고비기로 전환기로 긴장하지 않았던 해가 없었을 정도로 긴장과 스릴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테러 속에서도 두 자리 숫자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전쟁의 위협 속에서도 국가 안보와 산업화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원조를 받던 우리가 G20 핵심 멤버로 의장국이 됐다.

지금의 성공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겪어내야 했던 도전과 시련을 견뎌낸 결과다. 계속되는 전쟁의 위협과 반복되는 대형 사고들 속에서 살아왔다면 지금쯤 어렵고 혼란한 나라여야 하지만 우리는 아직은 잘 견뎌내고 있어 ‘민족중흥시대’를 살고 있다.

성공을 향해 많은 걸음을 걸어왔지만, 대 기업가들은 ‘지금 한 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 ‘다음은 뭐 먹고 살지’ 하며 끼니를 걱정하기도 했다. 지금 국가 안보며 경제 등 모든 상황이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흔들리며 로마제국은 1000년을 갔지만, 네덜란드, 베네치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은 강대국이었으나 계속 강대국으로 남지 못했다.

저자는 강조했다. 우리가 흔들리지만 계속해서 발전, 강대국으로 남으려면 ‘선진적 정신’ 인프라를 갖춰야 하고 우리 머릿 속엔 ‘새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고…

모으지만 말고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갖고, 성공까지 오게 했던 습관적 투쟁심과 매사를 부정적으로만 보고 반대했던 것을 버리고 동반자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 국가에 의존하기 보다는 독립적인 마음을 길러야 한다. 평화를 사랑하며 우리 모두가 화합하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

여기 쓴 <성공시대 한국인 이야기>는 지난 50년 가까이 저명인사, 교수, 언론인 등이 신문에 기고해준 스크랩을 모은 것으로, 한국의 “성공사례”가 될 만한 것을 골라 엮어본 것이 360여 편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저자 이당재는 현재 한국 문인협회회원, 한국수필가협회회원, 순수문학 수필문학회장 및 기타 고창·안양·영광 등 지역문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엠아이지 출판, 가격은 3만원이다.

이지선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