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나누면 모두가 행복합니다”
남양주시 “나누면 모두가 행복합니다”
  • 방동순
  • 승인 2020.04.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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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나누면 모두가 행복합니다.”

지난 14일 유효성 진건읍 주민자치위원장이 남양주시 관내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과 재난기본소득 기부 등 착한 기부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뜻으로 전한 말이다.

남양주시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세입자와 자영업자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과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전달하는 ‘착한 기부 운동’에 참여하기로 뜻을 같이 하고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먼저 기부에 참여하여 160만원의 ‘착한 기부’를 실천했다.

이날 모인 남양주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이미 지난 달 부터 뜻을 함께하는 임대인들이 세입자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하고 있다”며 “같은 공동체에 속한 주민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세입자들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이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주변에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효성 진건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착한 임대료 운동과 착한 기부 운동이 우리 마을을 넘어 우리 시 전체에 행복바이러스로 퍼져나가 코로나19에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하되, 마을 주민들 간에 마음의 거리만큼은 서로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