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동스쿠터 대여체계 개편
장애인 전동스쿠터 대여체계 개편
  • 시정일보
  • 승인 2004.04.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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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이동편의 제고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장애인 전동 스쿠터의 대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한다.
구는 관내 장애인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코자 장애인용 전동 스쿠터 대여제도를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해 왔으나 1일 대여원칙 등 불합리한 운영방식으로 인해 장애인들의 이용실적이 저조했다.이에 구는 스쿠터 비치 및 대여장소를 일부 변경하고 대여기간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 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그간 신도림동과 개봉3동을 제외한 각 동사무소에 비치하여 관리하던 스쿠터 17대를 재배치 대여신청 빈도가 낮은 동을 제외한 10개 동사무소에 각각 1대씩 비치하고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곳에 각각 3대씩 비치하며 구청 사회복지과에 1대를 비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하루만 빌려주는 1일 대여원칙이 이용자의 조작미숙을 가져와 저조한 대여실적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판단에 따라 대여기간을 최장 7일까지로 대폭 늘려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장기 대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파손 및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표준화된 양식의 장기대여증서를 작성 관리함으로써 스쿠터의 기계적 작동이 우수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