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 추진
동작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 추진
  • 이지선
  • 승인 2020.04.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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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마을 주민 간의 돌봄 관계망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사업인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연말까지 마을의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을 주민 간의 돌봄 관계망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눔이웃’과 ‘나눔가게’로 구성된다.

먼저, 마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이웃'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주민 5인 이상의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한다.

간식, 밑반찬 및 생필품 지원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량진1동 ‘해피맘’ △노량진2동 ‘노2 반찬나눔동아리’ △상도1동 ‘사랑방임분네’ △상도2동 ‘알찬모임’ △상도3동 ‘우리동네나눔이웃’ △상도4동 ‘엄마손맛’ △흑석동 ‘사랑의 도시락’ △사당1동 ‘사랑의 메아리’ △사당3동 ‘샘물봉사단’ △사당5동 ‘행복드림’ △신대방1동 ‘천성교회 봉사단’ 등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당2동 ‘코코맘’ △사당4동 ‘사랑나눔 봉사단’ △대방동 ‘재능기부 나눔이웃’ △신대방2동 ‘방한 돌봄단’을 통해 건강팔찌 제작, 이미용봉사, 주거환경개선 등 동 특색에 맞는 나눔이웃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대방1동에 거주하는 박**(77,남)은 “지난해부터 나눔이웃 봉사단이 일주일에 한 번씩 밑반찬을 배달해주는데 다양한 종류의 반찬이 나와 맛있게 잘 먹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구와 협약을 맺은 이미용원, 식당 등 지역 내 업체가 소외계층에게 물품과 서비스를 기부하는 ‘나눔가게’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월 1회, 3개월 이상 나눔가게 활동을 유지하는 업체에 대해서 나눔가게 현찬을 교부해 지속적인 활동과 참여를 유도한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나누고 돌보는 촘촘한 복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28개 나눔이웃 동아리가 7017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했으며, 314명의 소외이웃을 발굴했다. 또한, 나눔가게 206개소에서는 다양한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