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코로나19 대비 어린이집 방역관리 및 사전점검 실시
동작구, 코로나19 대비 어린이집 방역관리 및 사전점검 실시
  • 이지선
  • 승인 2020.05.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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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어린이집 개원을 대비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점검에 나섰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어린이집 전면 개원을 대비해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지침으로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210개소는 25일까지 자체점검표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 또는 시설별 감염예방관리자가 자체점검을 진행했다.

구는 4일까지 이 중 10% 어린이집을 선별해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지도점검표에 따라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 △건강관리책임자 지정 및 일일건강상태 체크여부 △종사자 교육실시, 접촉 최소화 조치 등 인력관리 △매일 소독 실시 및 수시 환기 실시 여부 △손세척제·휴지·방역물품 비치현황 등을 살핀다.

이외에도 구는 △원장의 방역지침 숙지 여부 △어린이집 교사 급여 페이백 문제도 추가해 점검하며, 긴급 돌봄을 위한 보육교직원 및 영유아와 접촉하지 않도록 보육실을 출입하지 않고 시설 관찰과 원장 또는 교사와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다.

점검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중대 법 위반 사항 발견 시에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시행한다.

구는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정상운영 시기에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에어샤워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관리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린이집 보육료 수입 감소, 교사 해고위기 등 보육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반정원 충족률에 따라 인건비 등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총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원하며 민간·가정어린이집 116개소에 긴급지원비를 최대 120만원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8일 동작구 어린이집연합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운동에 동참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이 함께 모은 성금 1600여만원을 구에 전달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등 이웃을 위해 모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긴급 돌봄이 진행되는 어린이집의 방역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기부운동에 동참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