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1조2902억원 1차 지급 완료
긴급재난지원금 1조2902억원 1차 지급 완료
  • 이승열
  • 승인 2020.05.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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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지급 대상 286만 가구 중 283만 가구에 지급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4일 오후 성북구청을 방문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 뒤 취약계층 현금 지급 대상자와 직접 통화하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4일 오후 성북구청을 방문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 뒤 취약계층 현금 지급 대상자와 직접 통화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4일 오후 6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86만4735가구 중 283만4073가구에 대해 총 1조2902억원을 현금으로 1차 지급했다고 밝혔다. 

현금지급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수급자인 가구다. 

서울의 경우 40만7861가구 중 40만2220가구에 1861억여원을 지급했다. 

4일 지급을 받지 못한 가구는 계좌정보가 없거나 계좌번호 오탈자, 예금주명 불일치 등 계좌정보에 오류가 있는 경우다. 이들 가구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계좌정보 오류를 검증하고 당사자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후 8일까지 지급을 완료한다. 

현금지급 대상가구는 기존 복지급여 계좌를 통해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영 행안부 장관은 4일 오후 성북구청을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오늘 현금 지급을 시작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현장의 부담을 덜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