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초등생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
동대문구, 초등생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
  • 시정일보
  • 승인 2007.04.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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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4월 30일까지 2주 동안 21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총 4,313명이 대상이다.
척추측만증은 사춘기 전후 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허리가 C자 모양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병으로 발병 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되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
척추측만증 검진은 등심대검사를 기본으로 측정 후 5도 이상 몸통이 회전되어 있는 경우 경추부터 골반까지 X레이 촬영을 하게 된다.
검진은 척추측만증 전문 검진기관인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에 위탁해 이뤄지며 궁금한 사항은 인터넷으로 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동대문구보건소에서는 척추측만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학 기간 동안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구원 보건지도과장은 “1차 검진에서는 회전각도 측정기를 이용해 자세 이상이나 척추 변형여부 등을 검사하고 2차에서는 1차 등심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세 이상 또는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척추 X레이를 직접 촬영할 예정”이라면서 “이상이 있다고 판단이 나온 경우 의학상식ㆍ운동치료법 등의 보건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