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청렴 중랑 구현 종합대책 추진
중랑구, 청렴 중랑 구현 종합대책 추진
  • 시정일보
  • 승인 2007.04.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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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ㆍ고객평가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청령행정 앞장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청렴 중랑 실현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수요자인 고객 입장에서 민원 취약 사항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행정서비스 품격을 높이도록 구정 청렴도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이다.
이를 위해 중랑구는 우선 부서별 청렴목표를 설정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 정보 공개와 투명성 향상 등을 통해 주민 체감 온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 결과를 조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설문조사와 음성 서비스를 통한 고객 실시간 평가제 △청렴사회 참여 제안엽서 운영 △업무별 세부 실천 내용을 규정한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부패 영향평가 제도 도입과 같은 부패 예방 시스템을 이용해 청렴지수를 평가함으로써 부조리가 끼어들 틈을 차단, 깨끗한 행정을 당연한 것으로 느끼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담당관 안성근 과장은 “부패영행평가제도의 경우 해당 업무 등과 관련이 있는 규칙이나 조례를 제정할 때 담당자가 임의적으로 적용하거나 모호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 규제심의위원회가 과중한 규제는 아닌지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과장은 또 “공무원 행동강령은 국가청렴위원회 지침에 따라 윤리강령과 실천윤리 등을 바탕으로 부서별로 업무 관련자 범위 등 세부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해 청렴행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랑구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2005년부터 청렴행정 원년을 선언하고 지속적인 시책을 추진해왔다. 자치구 중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도 도입한 데 이어 공사계약부터 대금 지급까지의 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한편 담당자 실명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5년, 2006년에 서울시 청렴지수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청렴시책 개선 부문에서도 최우수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