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행안부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 공모 사업 최종 선정
관악구, '행안부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 공모 사업 최종 선정
  • 이지선
  • 승인 2020.05.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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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행안부가 주관한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첨단 기술을 이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노약자나 장애인들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행안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행안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지자체 규모와 신규 기술 적용 여부 등에 따라 △공공서비스 사각지대형 △타운조성형 △스마트 커뮤니티형(공감 e가득) 세 가지 사업으로 구분되는데, 구는 스마트 커뮤니티형에 공모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구는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에 따른 아동안전 관련 정책 확대의 일환으로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구축 과제를 제출해 선정됐고,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란 동선 탐지 시스템 가동이 가능해 어린이집의 야외 활동시 유용하며, 특히, 아동의 실종을 예방하고 통합 관제센터·경찰서 등과 연계해 응급상황에 대응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관내 장애통합 어린이집 13개소, 90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맞벌이는 증가하면서 야외학습은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아동의 안전을 강화하고 보육교사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학부모 및 어린이집 관계자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한다. 사업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도입·설치·개선사항 도출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첨단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5월부터 특교세 1억원, 시비와 구비 각 5000만원, 총 2억의 예산으로 실시되며, 향후 일반 어린이집에도 적용해 혁신 스마트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도시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스마트도시 관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