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어버이 은혜에 감사합니다"
동대문구, "어버이 은혜에 감사합니다"
  • 정수희
  • 승인 2020.05.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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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동대문구 은천재가지원센터의 생활지원사가 답십리1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지난 7일 동대문구 은천재가지원센터의 생활지원사가 답십리1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어버이날을 맞아 홀몸어르신들 1600명에게 카네이션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먼저, 시립동대문노인종합사회복지관, 우리사랑재가지원센터, 은천재가지원센터에서 활동 중인 생활지원사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1200명의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손수 달아드렸다. 

또, 코로나19로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해 대체식을 받고 있는 어르신 400명에게는 대체식 전달 시 카네이션을 함께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오랜기간 외출하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던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방문한 생활지원사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울러, 지역 내 소재한 동부시립병원도 동참했다. 동부시립병원은 어르신들이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밀키트(식재료, 누룽지, 햇반, 음료 등)를 80명의 어르신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전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외출도 못하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잠시라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 걱정으로 직접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가정에서도 마음을 서로 나누며 예년보다 따뜻한 어버이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