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효행본부, 효행실천 유공 ‘대통령 표창’
종로구효행본부, 효행실천 유공 ‘대통령 표창’
  • 이승열
  • 승인 2020.05.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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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 설립된 효 사상 전담기구…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 등 효행사업 추진
김영종 종로구청장(가운데)이 8일 종로구효행본부의 대통령표창 수상을 축하하며, 김민석 종로구효행본부 사무국장(왼쪽), 임만섭 종로구효행본부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가 효행유공단체로서의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효행본부는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에서 ‘효 실천 기여 단체 및 기관’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종로구는 효의 가치를 높이고 효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효 사상 전담기구인 종로구효행본부를 설립하고, 다양한 효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결혼식을 재현하는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 △효행본부 회원들과 관내 홀몸어르신이 함께하는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어버이날 맞이 효행상 시상식 및 어르신 위안잔치 등이 있다. 

또 △조부모와 손자가 2인 1조 팀을 구성해 효·예절·일반상식 등의 문제를 푸는 ‘도전! 효 골든벨’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해 다도 및 언어 예절 등을 교육하는 ‘효 예절교육’ △어린이 효 백일장 대회 등도 실시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와 효행본부는 다양한 효행사업을 통해 효 의식을 되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 사람이 효도를 하면 다른 사람이 이에 감화돼 따라서 효도를 한다는 효자불궤(孝子不匱)라는 사자성어처럼 효 사랑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