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청사 입구에 ‘전신소독기’ 설치
성동구, 구청사 입구에 ‘전신소독기’ 설치
  • 이승열
  • 승인 2020.05.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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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거리두기’ 구청사 개방에 따라 방역시스템 추가 구축… AI 안면인식 체온 카메라도 설치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이 구청 출입구에 설치된 전신 자동분사형 소독기를 확인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됐던 구청사 내 도서관과 성동책마루의 개방을 결정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청사 개방에 따른 방문자 증가에 대비해, 지난 1일 청사 출입구에 AI 안면인식 체온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어 8일에는 구청사와 성동구 보건소 입구에 전신소독기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성동구청을 방문하는 모든 출입자는 전신 자동분사형 소독기로 소독을 하고, 1초간 AI 안면인식 체온 카메라에서 화면 및 음성으로 정상 알림을 확인한 후 청사를 출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발열자 등 이상체온인 출입자가 있을 경우 데이터베이스(DB)에 시간과 이상체온을 기록해, 추후 동선 확인을 위한 자료로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 하더라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