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민 알뜰장 열어
광진구, 구민 알뜰장 열어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04.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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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알 광진광장…자매결인지 7개 시ㆍ군 참여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근검절약의 생활화와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자매결연지역 농산물과 함께하는 구민 알뜰장을 개최한다.
오는 26일 광진광장에서 열리게 될 이번 구민 알뜰장은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인제군과 철원군, 전남 영광군, 경북 문경시, 충북 보은군, 충남 보령시, 전남 함평군 등 7개 시ㆍ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우수 농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우수 농산물을 신선하고 조금이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주민에게 공급함은 물론 주민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 자매결연지 등 농촌도 돕기 위해 마련된다.
이에 따라 이날 판매되는 주요 상품으로는 강원 인제군에서 공해 없는 대자연 속에서 건조시킨 미시령 황태를, 철원군에서 맑은 물과 청량한 공기, 기름진 황토흙 등 청정 환경에서 재배한 철원 오대쌀 등을 판매한다. 또 전남 영광군에서는 예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으뜸으로 올렸던 영광굴비를, 나비축제로도 유명한 함평군에서는 깨끗한 공기, 맑은 물에서 재배한 함평 나비쌀 등을 각각 판매한다.
이 밖에도 경북 문경시에서는 소백산맥 남쪽에 위치한 산간지대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은 고품질 문경사과를, 황토의 고장 충북 보은군에서는 속리산 황토배와 황토밤고구마를, 머드축제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에서는 천연 바다진흙으로 만든 한편 이날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재활용 의류와 신발, 저공해비누 등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결식아동 밑반찬 만들어주기 등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