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관악구, 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 이지선
  • 승인 2020.05.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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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생활을 즐기기 힘든 구민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등을 제작,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아기상어 손 씻기 챌린지' 프로그램.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등을 제작,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관악구청 유튜브 '라이브관악'은 그동안 다양한 구정소식 안내 영상과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 주민참여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주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된다면 △마스크, 종류부터 재사용까지! 마스크 A to Z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안내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영상 제작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구는 '랜선 벚꽃여행' 영상을 기획하는 등 외출을 못해 답답해 하는 주민들을 위한 톡톡 튀는 영상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게시 2주만에 조회수 7000회를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도 있다. 최근 관악구에서 제작한 '아기상어 손 씻기 챌린지'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 영상 속에는 강감찬 도시 관악구의 마스코트인 '강감찬 장군'이 출연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손 씻기를 춤과 함께 표현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콘텐츠뿐만 아니라, 매주 주간 소식을 알려주는 '주간뉴스'와 관악구의 한달 소식을 정리하는 '관악 차트를 알려드립니다, 관악 관찰' 코너를 통해 주민들이 관악구의 주요 소식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구정소식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공연, 시낭송 콘텐츠, 주민참여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민들의 문화생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관악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연극 '오빠는 풍깎쟁이' 공연이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상을 멈추고 외출을 자제해주신 주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참신하고 신선한 문화콘텐츠를 발굴·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