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도시관리공단 박근종 이사장 취임
성북도시관리공단 박근종 이사장 취임
  • 문명혜
  • 승인 2020.05.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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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소방공무원 출신의 지방공기업 수장 탄생
박근종 신임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좌측)이 이승로 성북구청장(우측)에게 임명장을 전달 받은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근종 신임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좌측)이 이승로 성북구청장(우측)에게 임명장을 전달 받은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제8대 이사장에 박근종 전 성북소방서장이 취임했다.

소방공무원 출신으로는 전국최초 지방공기업을 이끄는 수장에 오른 박근종 신임 이사장은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인물로, 구민의 안전과 가치경영을 추구해야 할 공기업의 장으로 적격이라는 평이다.

1984년 소방에 입문해 성북소방서장, 관악소방서장, 송파소방서장, 종로소방서장을 거쳐 소방의 별인 소방준감에 승진해 서울소방재난본부 제1방면지휘본부장으로 근무하다 작년 연말 정년퇴직했다.

지난 6일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박근종 이사장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한 채 곧바로 성북레포츠타운 현장방문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이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내부행정망을 통해 배부한 취임사에서 “2012년 성북소방서장으로 2년간 성북구와 인연을 맺은 후 8년만에 성북구민을 다시 섬기고 일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해 구민의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 ‘대한민국 으뜸 안전기업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평생을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선을 넘나들며 생사의 갈림길인 현장을 지휘해 오면서도 결코 떨림이 없었지만 지금은 무거운 책임감에 많은 중압감을 느낀다”면서 “전국의 소방을 대표해서 경영현장에 뛰어들어 시험대에 올라섰기 때문이며 45만 성북구민의 기대와 임용권자의 큰 뜻을 헤아리기 때문”이라면서 향후 추진할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향후 역점 경영방향으로 △가치실현 경영 △성과창출 경영 △안전실행 경영 △윤리인권 경영 △현장실무 경영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지금 우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증유의 경제적 충격으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지금 이순간도 현장을 누비며 정답을 찾고 계시는 이승로 구청장님의 미래지향적 구정철학에 하루빨리 녹아들고 하나로 체화돼 ‘행복 특별구 성북’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