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꿈새김판’ 여름편 문안 공모
서울시 ‘꿈새김판’ 여름편 문안 공모
  • 문명혜
  • 승인 2020.05.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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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접수, 한글 30자 이내 시민 창작 글귀
금년 봄편 ‘서울꿈새김판’ 게시 이미지.
금년 봄편 ‘서울꿈새김판’ 게시 이미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여름을 앞두고 서울광장앞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게시판인 ‘서울꿈새김판’에 게시할 문안을 공모한다.

28회째 맞이한 이번 문안 공모전은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며, 문안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공모 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은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서울꿈새김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주제는 여름을 앞두고 활기찬 내일을 맞이하는 기대감과 희망, 용기를 담은 문안을 응모하면 된다.

한글 30글자 이내 시민 창작 글귀로, 1인당 총 2작품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작품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이 선정된다.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꿈새김판 명칭도 당초 희망글판이라 이름지었다가 2013년 시민공모를 거쳐 ‘꿈새김판’으로 결정난바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의 감성을 따뜻하게 자극하는 작품으로 사랑받아 온 서울꿈새김판이 여름을 맞아 새로운 글귀를 공모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희망찬 내일에 대한 기대가 담긴 문안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