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사거리역 추가설치 청원 가결 환영”
“청담사거리역 추가설치 청원 가결 환영”
  • 문명혜
  • 승인 2020.05.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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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의원, “서울시는 주민청원 실현 협조해야”
성중기 의원
성중기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미래통합당ㆍ강남1)이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추가설치 청원’이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추가설치에 관한 청원’은 도시철도 위례신사선 예정노선에 청담사거리역을 신설ㆍ추가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으로 제2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해당 청원을 소개한 성중기 의원은 “동부간선 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청담나들목 일대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청원 가결은 일대 주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그러면서 “현재 계획돼 있는 노선대로라면 청담-학동사거리 간 거리가 약 2km에 이르러 지역주민과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청원에 동의한 1만4000여명 주민의 힘을 모아 청담사거리역 신설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은 민간투자사업 형태로 총 사업비 1조 4847억원, 11개 정거장을 포함한 총 연장 14.7km 규모로 추진 중이다.

성중기 의원은 “강남구 청담사거리 일대는 한류스타거리, 명품ㆍ패션거리 등이 포함돼 있는 도보관광의 중심지이자 국내외 패션ㆍ엔터테인먼트 본사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일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면서 “해당지역은 청담동 주민센터와 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산재해 있고 다수의 공동주택과 다세대 주택도 산재해 있다”고 적시했다.

성 의원은 “도산대로와 삼성로가 교차하는 청담사거리에 위례신사선의 역을 추가ㆍ신설하면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진되고,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이 줄어들면서 청담동 일대는 고질적인 주차난과 교통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가 채택한 청원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청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청원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지체없이 지방의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제적ㆍ재무적 타당성과 함께 운영계획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