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6월3일부터 실시… 조종사, 정비사, 운항관제사 등 49명 선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3월 실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연기했던 소방항공 전문인력 채용 시험일정을 6월3일부터 재개한다.
소방청은 지난 2월17~19일 원서접수 후 시험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실기시험은 조종사 6월3~4일, 정비사 6월15일, 운항·관제 6월16~17일 각각 치러진다.
올해 채용인원은 헬기조종분야(지방소방위) 14명, 헬기정비분야(지방소방장) 9명, 운항·관제분야 26명 등 총 49명이다. 현재 조종사 14명, 정비사 19명, 운항·관제 73명 등 106명이 응시했다.
1차 실기시험은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종사의 경우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비행조종능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며, 정비사와 운항관제사는 평가위원에 의한 구술평가로 실기시험을 진행한다.
이어 6월 중 서류전형과 신체 및 인·적성 검사가 이뤄진다. 7월 중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7월 말 결정한다.
최종합격자는 8월경 중앙119구조본부 및 13개 시·도 소방본부 소방항공대에 배치돼, 고층건물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항공기·항공장비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세한 시험일정과 장소는 14일 각 시·도 소방본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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