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세업체 ‘수의계약 한도 완화’ 제안
지역 영세업체 ‘수의계약 한도 완화’ 제안
  • 이승열
  • 승인 2020.05.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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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식 중구의원 “공공사업 참여 기회 확대”
고문식 의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의회 고문식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를 위해 수의계약 금액 한도를 완화해주자고 제안했다. 

고문식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생계가 곤란해진 피해계층의 고통을 덜기 위해 각별한 관심과 신속한 지원이 그 어느때보다 우선돼야 할 때”라며 “특히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감수해 온 지역주민과 관내 소상공인, 영세사업자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고 의원은 “지난 이명박 시장 임기 때 청계천 복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세사업자 배려 차원에서 수의계약 금액 한도를 완화해 준 선례가 있다”면서 “중구도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영세업체 대한 지원을 위해 일정기간 중구에서 추진하는 적정한 사업에 수의계약 한도금액을 완화해, 사업 참여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시행해 줄 것”을 구청에 요구했다. 

한편 고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수습을 위해 휴일도 없이 수고해 주신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하지만 아직 위험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해서 잘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