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동네별 대기질 환경 스마트하게 확인해요!
서초구, 동네별 대기질 환경 스마트하게 확인해요!
  • 이지선
  • 승인 2020.05.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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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현재 지역별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해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제공 중이다.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미세먼지 등급에 따른 환기 안내시스템과 지역내 대기환경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질 환경 측정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별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해 인터넷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실시간 제공 중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서초구에서는 △미세먼지 등급에 따른 환기 안내시스템과 △지역내 대기환경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질 환경 측정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해 말 구는 환경부 성능인증 1등급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108대를 설치해 인터넷홈페이지(https://bluesky.seocho.go.kr/public/monitoring, 크롬전용)와 스마트폰 앱 ‘서초 스마트시티(안드로이드, iOS)’에서 △미세먼지, △온/습도, △소음정보 확인이 가능한 ‘미세먼지 세밀측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중 스마트폰 앱인 '서초 스마트 시티'에 구는 앱의 PUSH 알림 기능에 동의한 사람의 한에서 미세먼지 등급(좋음~매우나쁨)에 따라 내부환기, 외출자제 등 안내멘트를 발송하는 '환기안내 시스템'을 구축한다.

방범시설물(CCTV) 스피커 동보방송을 실시해 주민들이 미세먼지 등급을 확인해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

‘서초 스마트 시티’는 사용자들에게 사물인터넷(IoT),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센서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온·습도 등 생활 환경정보, △CCTV 및 비상벨 위치, △AED(자동제세동기) 위치 등 방범·편의시설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특히 구는 대형포털사이트 등에서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서비스를 위해 1시간 단위로 보통 제공하는 미세먼지 수치를 10분 단위로 대폭 단축시켜 정확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구는 버스정보단말기(BIT) 및 주정차 단속 전광판 300개소 내 미세먼지 수치를 연계해 표출하고 △인체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풍향 △풍속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대기질 환경 측정 시스템’을 올해 8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지역내 설치된 ‘미세먼지 세밀측정 시스템’을 활용, 총 108대 대기환경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아황산가스(NO2), 이산화질소(SO2), 일산화탄소(CO) 등 유해한 유기화합물 농도 데이터를 측정한다.

추가로 주민들의 활동이 많은 지역과 서리풀 원두막이 설치된 주요 도로변 18곳에는 오존(O3) 센서, 자외선(UV) 센서, 풍향/풍속계도 설치해 활용한다.

향후 구는 세밀 미세먼지 측정정보와 대기환경 측정정보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 △지역내 건설 정보 △상업시설 정보 △교통량 정보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 정보 등을 추가 수집해, 대기오염 원인 및 취약지역 분석, 관심지역 대기질 예·경보 등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대기환경 종합플랫폼 ‘서초구 e-플랫폼’ 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대기환경 수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주민생활 밀접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스마트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