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클래스 온라인 개관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클래스 온라인 개관
  • 이승열
  • 승인 2020.05.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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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공식 누리집 개관 전 온라인교육 시범사업 운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바탕으로 온라인 체험학습, 일대일 맞춤진학 컨설팅, 학부모 연수 등 제공
서양호 중구청장이 이로움클래스 온라인 오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클래스 개관식을 14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열었다.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개관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서양호 중구청장, 중부교육지원청 전병화 교육장, 교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해, 앞으로 개관하게 될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의 역할과 차별성, ‘이로움’에 거는 기대에 대한 이야기를 토론방식으로 1시간 가량 이어갔다. 실시간 방송 시청자들도 채팅방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향후 중구교육지원센터의 활약을 응원했다. 

행사는 중구 공식 유튜브채널 을지로전파사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은 동화동 공영주차장 건립 부지(신당동 62-44 외) 내 연면적 2769㎡(약 837평),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교밖 교육 거점 센터다. 공간 활용부터 명칭 선정까지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중구 교육혁신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움(E-로움)이라는 이름은 ‘교육(Education)과 함께 지적 이로움을 얻는다’는 의미로 주민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구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둔 교육지원센터 ‘이로움’의 공식 대표 누리집을 열기 전 임시로 이로움클래스 사이트(https://sites.google.com/cdledu.org/jung/)를 개설하고 온라인교육 시범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중부교육지원청, 디지털리터러시 교육협회도 힘을 보탰다. 

이로움클래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공간의 제약이 덜한 온라인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것. 구는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원하는 작업을 실행하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바탕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급 단위로 동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세계 여행가부터 디지털 음원작곡가, 동화책 평론가, 스마트 미술작가, 휴머노이드 기획자, 저널리스트 등의 유망직업을 같은 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온라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19일까지 교사가 해당 학습을 신청해야 한다. 

아이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부모 연수 신청도 22일까지 받는다. 선착순 100명 모집에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맞벌이 부모를 배려해 26일 저녁 8시에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중구진학상담센터의 일대일 맞춤진학(입시) 컨설팅도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화상컨설팅으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구는 온라인교육 전문기관과 개인강사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방과후 온라인 학습 콘텐츠도 지원한다. 건축가, MC·성우 체험,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의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 플랩북, 무드등, 스탠드 등의 메이킹 프로그램, VR을 이용해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에 라이브 또는 영상시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학습 및 학부모 연수는 이로움클래스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교육아동청소년과(3396-4666)로 문의하면 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로움이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지적 이로움을 더해 구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교육지원센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