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에 인조잔디구장 두 곳 생긴다
노원구에 인조잔디구장 두 곳 생긴다
  • 시정일보
  • 승인 2007.04.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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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산ㆍ마들 근린공원에 국제규모 인조 잔디 축구장 개장
노원구에 국제 규모의 인조 잔디 구장 두 곳이 잇달아 문을 연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초안산 근린공원과 마들 근린공원에 국제 규모의 인조 잔디 축구장과 시민편의 복합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조 잔디 구장은 월계동 63-1 초안산 근린공원 월계 배수지 총 7,000㎡에 면적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 6,494㎡의 인조잔디를 깔고 대한축구협회 규격(94m× 60m)의 축구장과 350m 조깅트랙, 관람석을 비롯해 부대시설을 갖추고 오는 7월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배드민턴장 11면, 농구장 1면도 함께 조성한다.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4개의 대형 조명탑도 설치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개장 기념행사로 월드컵 축구 스타 등을 초청해 경기를 갖는 한편 다양한 문화 체육 축제를 벌일 계획이다.
또 총 공사비 2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2월 완공 목표로 상계동 770-2 마들 근린공원 복합화 공사는 3만9,835㎡의 대지에 국제규모의 인조 잔디 축구장(105m× 68m)과 상시공연을 할 수 있는 42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갖춘 체육 문화 공간을 만든다.
이와 함께 부대시설로 오색 분수광장, 산책로, 화장실, 매점 등 휴게시설과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경사로 핸드레일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처럼 노원구가 잔디구장을 잇달아 조성하게 됨으로써 그 동안 유치원, 각 급 학교 학생, 일반주민 등 연인원 5만여 명이 체육행사 등을 치르면서 흙먼지가 날리고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는 등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62만 인구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잔디구장 하나 없던 노원구에 인조잔디구장이 생기면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00여 개 클럽 1만 5000여 명의 축구 동호인과 단체가 적극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