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 / 포스트 코로나시대 헤쳐나갈 ‘횃불’이 되길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 / 포스트 코로나시대 헤쳐나갈 ‘횃불’이 되길
  • 시정일보
  • 승인 2020.05.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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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열린 의회’ 관악구의회 의장 왕정순입니다.

시정신문의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론은 사회를 내다보는 창(窓)이며 사회적 공기(公器)라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19사태를 거치며 이러한 언론의 사명과 필요성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건강과 안녕이 직접적으로 위협받는 위기의 시대에 정부가 그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 해도 언론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 노력은 시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을 것이며, 반대로 정부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언론이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지 못한다면 정부 역시 제대로 설 수 없을 것입니다.

창간 이후 축적된 행정분야에 대한 경험과 경륜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오신 시정신문과 같은 언론사들이 이번 비상시국에서 발벗고 나서 사회의 창, 사회의 공기가 되어주신 덕에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도 모범이 되어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코로나19 위기는 현재진행형이고 긴장의 끈을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제 코로나19 이후의 많은 변화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전과는 결코 같지 않을 세계에 대비해 정부와 의회는 어떠해야할지, 새로이 재편될 질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우리 모두의 성찰과 진지한 토론이 필요한 시기인 듯 합니다.

이러한 때 32년 시정신문의 경륜과 열정이 더욱 빛을 발하여 어두운 시대를 헤쳐갈 횃불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관악구의회도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목소리까지 소중히 듣고 현장중심, 생활중심,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다가오는 새 시대가 구민행복의 시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