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흡연-음주 줄고 건강관심 높아져
대구시민 흡연-음주 줄고 건강관심 높아져
  • 나지훈
  • 승인 2020.05.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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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발표
현재흡연율: 18년 21.7%→19년 19.8%, 월간음주율: 18년 61.5%→19년58.6%
금연시도율: 18년 20.9%→19년 44%, 체중조절시도율: 18년 55.4%→19년 64.4%
대구시청 전경.

[시정일보]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1일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흡연, 음주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되고, 금연 시도율, 체중조절 시도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각 지표별 구•군간 격차가 있어 건강격차 해소 및 지역별 특성에 맞춘 건강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 조사가 처음 시작된 대구시 지역사회건강조사 12년차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전년대비 23.1%p 대폭 증가했다.

금연을 결심할 경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6개월간 전문 상담가에게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니코틴 보조제 등 금연 물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 현재 흡연율: 2008년 25.5% → 2018년 21.7% → 2019년 19.8%

- 남자 현재 흡연율: 2008년 48.5% → 2018년 40.9% → 2019년 37.7%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2012년 27.3% → 2018년 20.9% → 2019년 44.0%

▶(남성)현재 흡연율: 전년대비 감소한 구군 5개소, 증가한 구군 3개소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전년대비 8개 구군 전체 증가

 

 

 

월간 음주율과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월간 음주율은 전년대비 2.9%p 감소하고,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과 함께 전국 중앙값보다 낮은 수준이다.

- 월간 음주율: 2008년 55.7% → 2018년 61.5% → 2019년 58.6%(전국 60.7%)

-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2008년 16.8% → 2018년 14.7% → 2019년 15.3%(전국 17.9%)

▶월간음주율: 전년대비 감소한 구군 6개소, 증가한 구군 2개소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전년대비 감소한 구군 4개소, 증가한 구군 4개소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1년간 5.6%p 증가하고, 걷기 실천율은 최근 3년간 전국 중앙값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 정기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시민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구군간 신체활동 격차를 해소하고자 2019년부터 경북대학교와 함께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2009년 19.0% → 2017년 21.2% → 2019년 24.6%

 *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11년간 5.6%p증가, 2017년 대비 3.4%p 증가

- 걷기 실천율: (대구)2017년 43.2% → 2018년 46.2% → 2019년 44.6%

                   (전국)2017년 38.6% → 2018년 41.9% → 2019년 39.9%

▶걷기 실천율: 전년대비 감소한 구군 5개소, 증가한 구군 3개소

비만율(실측)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이나,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전년 대비 9%p 증가해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비만율(실측): 2018년 31.3% → 2019년 32.5%

-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2008년 45.0% → 2018년 55.4% → 2019년 64.4%

▶비만율(실측): 전년대비 감소한 구군 3개소, 증가한 구군 5개소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전년대비 감소한 구군 1개소, 증가한 구군 7개소

영양 및 식생활에서 저염선호율(TYPE1)은 12년간 5.2%p 증가하였으며 식품을 사거나 고를 때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시민 증가로 건강한 식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저염 선호율(TYPE1): 2008년 39.8% → 2019년 45.0%

- 영양표시 활용률: 2018년 80.3%→ 2019년 82.1%

스트레스 및 우울감경험률은 매년 감소추세였으나 2019년 소폭 상승했다.

이에 대구시는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 및 우울·자살 예방을 위한 전략개발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 스트레스인지율: 2008년: 30.1% → 2018년: 23.3% → 2019년: 25.1%

- 우울감 경험률: 2008년: 7.2% → 2018년: 3.4% → 2019년: 5.4%

▶스트레스인지율: 전년대비 감소한 구군 5개소, 증가한 구군 3개소

▶우울감 경험률: 전년대비 감소한 구군 1개소, 증가한 구군 7개소

구강건강은 저작불편호소율(65세이상)은 지속적 감소로 전국 중앙값보다 낮은 수준이며,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이고, 6년 전 대비 3.8%p 증가했다.

- 저작불편호소율: 2008년 53.7% → 2018년 31.2% → 2019년 32.0%

점심식사 후 칫소질 실천율: 2014년 55.2% → 2018년 58.1% → 2019년 59.0%

▶저작불편호소율: 전년대비 감소한 구군 5개소, 증가한 구군 3개소

혈압 및 당뇨병 진단 경험율과 치료율은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이며, 11년간 당뇨병 환자 중점관리, 인식개선사업으로 당뇨병치료율이 14.5%p  증가하여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크게 기여한 남구 보건소는 5. 22 개최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 대구 고혈압 치료율: 2008년 92.5% → 2017년 89.5% → 2018년 93.2%

- 대구 당뇨병 치료율: 2008년 84.3% → 2017년 88.4% → 2018년 92.3%

- 남구 당뇨병 치료율: 2008년 83.0% → 2017년 80.0% → 2018년 97.5%

혈압수치 인지율은 9년간 8%p 증가했고, 혈당수치 인지율은 6.3%p 증가했다.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정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등으로 사망하거나 불구가 될 확률을 낮추는 첫걸음으로 모든 시민이 자신의 혈압혈당 수치를 알고, 조기 발견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관적 건강수준을 매우 좋음 또는 좋음으로 응답한 사람의 분율인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의 경우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대구 41.6%로 전국 중앙값 41.2%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주요내용은 시민의 건강행태, 건강수준, 삶의 질, 안전의식, 이환 및 의료이용 등으로 지역사회와 정책부서의 요구를 수렴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확정되었으며, 책임대학인 경북대학교의 기술지원을 받아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8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총 7292명을 조사헸다.

김재동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건강 분야의 현황과 추이를 파악해봄으로써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증진 및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면서 건강문제 대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여, 건강관리가 잘되고 있는 지역은 더욱 잘할 수 있고, 취약한 지역은 취약점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대구시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