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2020 생물 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 상주에서 ‘2020 생물 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기념식 개최
  • 나지훈
  • 승인 2020.05.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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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개최...환경부 장관, 경북도지사, 상주시장 등 참석
22일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2020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개최를 했다. 앞줄 왼쪽부터 강역석 상주시장,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덕분에' 존경 수화를 하고 있다.
22일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2020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개최를 했다. 앞줄 왼쪽부터 강역석 상주시장,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덕분에' 존경 수화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22일 상주시 낙단보 상류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에서 ‘2020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기념을 개최했다.

자연에 답이 있다(Our solutions are in natur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야외 공간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생물다양성이란 육상생태계 및 수생생태게와 이들의 복합생태계를 포함하는 모든 원천에서 발생한 생물체의 다양성을 말하며, 종내(種內)종간(種間) 및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함하는 말이다.(「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은 인류는 다양한 생물종 또는 유전자를 활용하여 식량의 대부분과 의약품, 생활 재료 등을 얻고, 또한 수자원 확보, 대기 순환 등 생태계 서비스에 의지하여 살고 있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은 인류 생존과 지속가능발전의 토대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되었고, 210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은 생물다양성의 보호를 위한 국제적 대책과 관련 국가 간의 권리, 의무 관계를 규정하기 위해 체결된 국제협약(93년 12월29일 발표)이다. 우리나라는 ‘94년 가입, 현재 당사국은 EU 포함 총 194개국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김천 수도산 일원에서 생활하는 반달가슴곰(KM53)의 안전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올무 수거, 곰 출현 주의 안내판 설치와 같은 공존 문화 조성사업에 8천8백만원을 투입해 관리하고 있으며, 철새 도래지인 구미 해평습지 일원 농경지 10만평에 철새먹이 및 쉼터 제공,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 베스 등 외래어종 제거 사업도 6억7천3백만원 예산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M-53 반달가슴곰은 2015년 1월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 생태학습장에서 태어난 수컷 반달가슴곰이며, 이름의 K는 한국(Korea)에서 태어났다는 의미이고 M은 수컷(Male)이라는 의미이다. 2015 가을 지리산국립공원에 방사되었지만, 2017년 6월 90km나 떨어진 김천 수도산에서 발견되어 지리산으로 돌려보내졌지만, 스스로 다시 수도산으로 돌아오던 중 2018년 5월 대전-통영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충돌 왼쪽 앞다리 복합골절 수술(10시간) 후 재활 및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그토록 가고자 했던 김천 수도산에 재방사 된 반달가슴곰이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생물종 다양성이 관광과 산업의 기초자산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그린뉴딜과 연계하여 경제혁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그린뉴딜이란 ?  기후 위기 및 환경문제에 대응하는‘그린’과 국가 주도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뉴딜’의성어로, 기후 위기 및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국가 주도의 혁명적 경제정책으로, 경제, 산업, 사회정책으로서 전면적 대전환을 의미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