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가족친화 정책 박차...온 가족이 행복한 관악구가 되도록 노력
관악구, 가족친화 정책 박차...온 가족이 행복한 관악구가 되도록 노력
  • 이지선
  • 승인 2020.05.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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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이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제1호 난향점에서 육아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온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가족 친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우선, 어린이, 청소년, 여성, 남성을 불문하고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가족문화복지센터' 건립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가족문화복지센터는 관악구 남부순환로 149길 8-4일대에 연면적 3999.8㎡, 지상6층에서 지하2층 규모로 신축된다. 구는 236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놀이 체험관과 영유아 전용 도서관 및 장난감 도서관 등으로 꾸며진다.

다양한 보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여성교실,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연장도 마련된다.

최근,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개인미디어 제작에 대한 수요에 따라 1인 미디어실, 스튜디오실과 최신 장비를 갖춘 마을미디어센터가 배치된다.

또한 가족문화복지센터에는 육아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복합문화 휴식공간인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이 마련되는데, 이는 박 구청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아이랑은 영유아를 위한 공공놀이방, 육아부모를 위한 자조모임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아이랑 난향점을 개소한데 이어, 올해는 낙성대점과 보라매점을 개소했고, 2022년까지 6개소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관악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도 추진한다. 2018년 상반기 71개소이던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금까지 82개소로 11개소 늘렸고, 2022년까지 총 20개소로 확충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39%에서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구는 일-가정이 양립하는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모유수유실과 여성휴게공간인 '수피아'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고, 임산부 예비맘 직원들을 위해 발 받침대, 등받이 등 편의 물품과 축하선물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작한 '직원자녀 초청 프로그램'과 지친 직원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휴&힐링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 인증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 단위인 가정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정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친화적 정책 추진으로 온 가족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