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코로나19로 검정고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1대1 온라인 멘토링과 검정고시 총정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구가 설립한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안현진)은 검정고시 준비 청소년들의 성장과 교육을 위해 운영 중이다. 평소 대학생 선배들의 멘토링 수업과 더불어 검정고시 교재 및 인터넷강의 무료 지원, 검정고시 대비 총정리 특강 등을 제공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센터에서 하던 수업을 온라인 멘토링 수업으로 전환하고, 13명의 대학생들이 검정고시 준비생 14명에게 1대1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23일에 치러진 ‘2020년 제1회 검정고시’에 대비해 총정리 특강을 진행했다. 그간 온라인으로 멘토링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시험을 앞두고 과학, 사회, 한국사, 도덕 등 암기과목을 위주로 진행된 특강을 듣고 최종점검을 마쳤다.

한편,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의 지원 하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은 지난 2016년 17명을 시작으로 2017년 43명, 2018년 29명, 지난해 63명 등 현재까지 총 152명에 이른다.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홀로 학습하는 것이 힘겨운 모든 청소년들을 위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화(6376-9900) 또는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mapo1388.or.kr)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학교 밖에 있는 청소년의 교육과 성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금보다 더 필요하다”면서 “건강하고 바른 청소년기의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