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전통시장, 방역 철저로 ‘더 안전하게’
은평 전통시장, 방역 철저로 ‘더 안전하게’
  • 문명혜
  • 승인 2020.05.26 13:34
  • 댓글 0

코로나 장기전 대비 방역체계 구축, 노후 시설물 현대화사업 추진
은평구의 대표적 전통시장 연서시장 거리모습.
은평구의 대표적 전통시장 연서시장 거리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역철저, 시설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책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은평구 역시 소비자들의 더 안전한 전통시장 이용을 위해 본격 나선 것이다.

은평구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장기전을 대비해 스프레이형 분무기, 소독약, 방역복 등을 지속 지원, 현재까지 7개 시장에서 155회 수시 소독을 진행하는 등 시장 자체 방역 체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구는 또 시설의 노후화로 화재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금년 상반기내 국비ㆍ시비ㆍ구비 약 4억원을 투입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정된 시설현대화 사업으로는 대림시장 외벽 및 옥상 보수보강공사, 대조시장의 스마트IoT화재알림시설 설치, 대림골목시장 노후전선 정비, 연서시장 화재방범용CCTV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는 지금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