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앞으로 은평구민들은 은평구의회 의원들의 활동상을 집 안방에서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가 고화질 방송시스템을 구축하며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의정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면서다.

은평구의회는 그동안 방송장비 노후화로 잦은 장애, 고화질 방송에 대한 필요성, 생중계 요구 등이 계속 제기돼 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에 통합방송시스템, 카메라, 음향 장비 등을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방송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본회의 때마다 실시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제274회 정례회부터 생방송 시범운영을 거쳐 8월 열리는 제276회 임시회부터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이연옥 의장은 “인터넷 생방송 시스템 구축으로 구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본회의 생방송을 통해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나가는 등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 열린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