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상나라 재개관, 첫 주자는 ‘감성놀이’
서울상상나라 재개관, 첫 주자는 ‘감성놀이’
  • 이승열
  • 승인 2020.05.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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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리 세상’ 체험형 상설전시…영유아 놀이학교, 어린이요리학교, 열린연극학교 운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상상나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 후 27일 재개관하고, 재개관 이후 첫 신규 상설전시로 ‘감성놀이’를 선보인다. 

<감성놀이>는 ‘나의 소리 세상’(Sensitivity Development Playground - Sound World)이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색다른 방법으로 만나고, 형태와 움직임으로 보고 느끼며 경험하는 체험전시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소리 속으로 들어가 귀를 기울이고, 온몸과 눈으로 보고 만들며 세상과 교감하고 소통해 감성을 표현하는, 열린 체험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소리 속으로 △모양이 된 소리 △소리 너머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소리를 탐색하고 느끼면서 공감각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총 11점의 전시물을 선보인다. 

상상나라에서는 심화교육 프로그램 및 주말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먼저 ‘영유아놀이학교’는 20~40개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매주 주제에 따라 미술, 음률, 요리 등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이다. 6월2일부터 7월24일까지 반별로 총 8회 진행한다. 

‘어린이요리학교’는 5~7세 어린이들이 직접 ‘수수 떡갈비 김밥’, ‘키위 새 쿠키’ 등을 요리하면서 바른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고 음식에 흥미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6월2일부터 26일까지 반별 총 4회 진행한다. 

‘열린연극학교’는 6~7세 어린이들이 주변의 자연물과 자연현상을 관찰해 표현해 보는 연극놀이 프로그램이다. 6월3일부터 7월25일까지 반별 총 8회 수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상상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선정된 ‘길 위의 인문학’ 지원 사업과 관련해 초등·중등 단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초 인문학, 공익광고 챌린지’는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이 공익광고를 통해 사회 문제점을 알아보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의 공익광고 영상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기간은 6월2일부터 11월27일까지 평일 오전 9시30분~11시30분 진행한다.

한편 상상나라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출입 인원도 기존 2500명에서 800명으로 줄였다. 모든 관람객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