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행복' 나비작가 김홍년 초대전
'5월의 행복' 나비작가 김홍년 초대전
  • 김소연
  • 승인 2020.05.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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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서 31일까지 기획 초대전 개최
노원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린 ‘김홍년 초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에 대해 전문 해설가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린 ‘김홍년 초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에 대해 전문 해설가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시정일보] 꽃과 나비로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가로 유명한 김홍년 작가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김홍년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구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초부터 리모델링을 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시회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꽃으로 나비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2020년 신작 14점을 포함해 총 21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홍년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색감으로 꽃을 그려 나비를 형상화한 것으로 나비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개와 진주를 사용했다. 작가는 나비 날개의 대칭을 맞추기 위해 날개 양쪽에 대칭을 맞춰 꽃을 그렸다.

김홍년 작가는 올해 62세로 1996년부터 24년간 나비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나비의 연약한 날개를 통해 ‘높이 날아보자’라는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화려한 날개에 담아 시각적 유희와 즐거움을 표현했다.

김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 졸업했으며, 서남미술관 관장을 역임, 미국 패튼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사)한국미술협회 설치미디어아트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작가는 국내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에서 대상, 제22회 스페인 호안미로 국제 드로잉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미국 국제 미술 공모전에서 우수상, 제38회 대한민국 미술대상전(국전, 비구상)에서 최우수상,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 특별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6년 한강 세빛섬에 금빛 대형 날개가 바람에 부유하며 날개 짓하는 가로 24m, 폭 21m, 높이 15.2m의 대형설치 작품을 전시해 많은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