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강 명 숙 의원 / ‘아이들이 행복한 마포 만들기’ 앞장
마포구의회 강 명 숙 의원 / ‘아이들이 행복한 마포 만들기’ 앞장
  • 정수희
  • 승인 2020.05.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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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ㆍ교육현장 30년 활동 유아교육ㆍ사회복지 전문가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등 현장의 소리 정책반영 노력
마포구의회 강 명 숙 의원
마포구의회 강 명 숙 의원

[시정일보] 마포구의회 강명숙 의원(미래통합당, 망원1동·서교동)은 ‘새로운 마포 시대’를 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지난 2018년 의회에 입성했다.

중학생 시절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적성을 발견한 강 의원은 대학에서 유아교육과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보육·교육 현장에서 30여년간 활동했다. 이후 서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정책들을 많이 제안했음에도 현장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스스로 이바지해야 할 부분들이 많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자연스레 출마로 이어졌다.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구민들을 훌륭한 감시자이자 든든한 후견인으로 삼고 있는 그녀는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오늘도 경주한다. 이른바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 아이들이 행복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아이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하듯이, 우리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보육현장에 놓인 아이, 교사, 원장, 학부모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그야말로 ‘필드 전문가’로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체득해왔다. 저출생·고령화 시대의 해법 또한 현장 전문가들에게서 나올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정계 입문 후 보육성장대회, 어르신돌봄종사자 어울림한마당,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청소년 진로멘토 감사의 자리 등 보육·교육·복지를 중심으로 한 여러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의회 소속 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본 소임에 충실하면서 <마포구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마포구의회 청년의회 체험 지원 조례>,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촉구 건의안’ 등을 발의하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저출생이라는 국가의 존립과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건복지부는 표준보육비용 이상으로 보육료를 지원하고, 어린이급식비를 현실화하며, 민간·가정어린이집 인건비를 별도로 책정해 전문성 있는 보육교사 확보 여건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더불어 “그간 운영위원회 위원, 행정건설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민간위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오며 민생과 관련된 모든 현안에 대해 ‘깐깐’하고 ‘꼼꼼’하게 조사하고, 잘못된 부분은 ‘당당’하게 지적하며 바로잡기를 독려했는데, 그럴 수 있었던 데는 역시 현장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의정활동에 있어서 ‘전문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홍보단장이기도 한 그녀는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과 ‘대한민국 성공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 “일터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할 만큼 열정과 자부심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큰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바로, 마포구청장이 되겠다는 것.

이루고 싶은 것도, 아이디어도 무궁무진하지만, 우선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일 잘하는 의원’을 모토로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구민에게 꼭 필요한 좋은 정책들을 많이 만듦으로써 새로운 마포, 더 나은 마포를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꼼꼼히 해나가고 있음을 내비쳤다.

덧붙여 “어르신에게는 지팡이로, 아이에게는 신호등으로, 부모와 주민에게는 좋은 이웃으로 자리매김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마포가 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저출생·고령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정수희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