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풍수해 5분 대응’ 체계 구축
영등포구 ‘풍수해 5분 대응’ 체계 구축
  • 정칠석
  • 승인 2020.05.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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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순찰단' 편성, 도림천 진출입로 원격차단 시설 설치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며 지역 내 폭우와 침수 등 각종 풍수 재난상황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되나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고 지역 편차 또한 클 것으로 보여 폭우 등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구는 15일부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개시했다.

강우‧호우‧강풍‧태풍‧홍수 등 기상상황과 재해강도에 따른 총 4단계 경보 발령을 내고 단계마다 각 기능별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구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수방대책을 살펴보면 먼저 수방 특수사업 ‘하천순찰단’이 눈에 띈다.

구청 부서 중 4개 부서를 ‘하천지원부서’로 지정하고 통제 인력을 보강해,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하천 관련 재난상황을 신속‧효율적으로 통제하며 풍수해 사각지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도림천 진출입로에 원격차단시설 14개를 설치하게 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진출입 차단장치 및 CCTV(폐쇄회로)와 음성경보장치를 함께 설치해 수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도록 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타 자치구와 차별화되는 대책도 눈길을 끈다.

타 자치구에서는 보통 4~6개조로 운영되는 수방기동대를 총 24개조로 확대 편성했다.

이로써 전 지역 5분 대응체계를 마련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공사업체, 주민센터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동시다발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최초로 수방자재보관함을 특수 제작해 배치함으로써 기동성 및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올해 최초로 민·관협치 재난대응플랫폼을 구축해 동별 직능단체로 이뤄진 자율수방단이 순찰‧피해복구‧청소 등 활동에 동참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구는 수방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지역 내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 59문, 유수지 4개소, 하천 및 제방 8.84km에 대한 수방시설 전체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풍수해 취약시설도 빠짐없이 점검했다.

공공‧민간공사장 16개소와 옹벽 8개소, 지하보도 1개소, 돌출간판 55개소 등 풍수해 발생시 특히 안전에 취약한 장소 및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조치를 끝냈다.

우기를 대비해 대림동 등 침수가 잦은 취약지역 하수관로를 준설했고, 지역 전체 빗물받이 25516개소는 지난 10일 일찍이 전체 1회 준설을 마쳤다.

18개 각 동주민센터도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동별 방문 교육 형식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양수기 교육’을 실시했으며, 동마다 모래주머니,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주민 대여분까지 넉넉히 확보한 상태다.

침수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돌봄서비스가 운영된다. 중점관리가구 164곳에 돌봄공무원과 자율봉사자가 각각 1명씩 가구당 1:2로 매칭되어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 관리한다.

또한 구청 전 부서에 풍수해 매뉴얼 포켓북과 빗물받이 지도를 제작해 배부하여, 전 부서가 촘촘한 풍수해 대비 안전망을 함께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가 시작되기 전 선제적으로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했다”며, “풍수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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