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추가경정예산안 425억 편성
동대문구, 추가경정예산안 425억 편성
  • 정수희
  • 승인 2020.05.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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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83억, 구민 불편사항 해소 및 현안사업 추진 75억 등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25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구민들의 고통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마련했다. 또한, 구민 불편사항 해소와 현안사업 추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우선,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83억원을 책정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검체 검사 및 방역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20억원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융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총 100억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해 상품권 발행 지원 1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코로나19 생활지원 및 긴급복지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구민 불편을 없애고, 지역 기반시설 및 환경 개선 사업과 현안사업 추진에도 빈틈이 없도록 75억원을 책정했다. 근린공원 등 노후시설 정비에 8억원, 도로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17억원, 지중화 사업에 14억원, 도로확장 사업에 7억원, 하수시설물·하수도 관리 및 빗물펌프장 유지보수에 1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주차장 특별회계에 30억원을 추가 편성해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량리농수산물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등 구민이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 43개를 위해 59억원을 증액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상황을 극복하고자 협조해주고 있는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에 편성한 추경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 및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6월18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