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등교하는 초등 1·2학년에 마스크 선물
중구, 등교하는 초등 1·2학년에 마스크 선물
  • 이승열
  • 승인 2020.05.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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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5명에게 손소독제와 KF94 소형 마스크 배부… 관내 기업 티알엔과 태광산업에서 기부
남산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가,
중구가 선물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받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7일 등교하면서 개학을 맞이한 관내 초등 1,2학년 전체 학생에게 500㎖ 손소독제 1개와 KF94 소형 마스크 3매씩을 배부했다.

이 손소독제와 마스크는 중구 소재 기업인 데이터홈쇼핑 채널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 대표이사 민택근)와 섬유 및 석유화학 제조사 태광산업(대표이사 홍현민)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중구에 기부한 물품이다. 

구는 손소독제 1800개와 마스크 4350매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미있게 써 달라는 기업의 바람대로 관내 9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각 학교에서 초등 저학년 학생 1255명에게 등교 개학 첫날 개인방역 용품을 선물했다. 아울러, 배부하고 남은 물품은 각 학급 및 출입구 등 학교 공동 공간에 골고루 비치하는 등 학교 방역을 보강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티알엔과 태광산업에 감사드린다”며 “등교개학이 진행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는 방역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방역수칙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