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14개소 안전점검
종로구,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14개소 안전점검
  • 이승열
  • 승인 2020.06.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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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재난 대응’ 및 ‘감염병 대응’ 실태 점검
종로구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14개소를 대상으로, 26일까지 ‘재난 대응 실태 점검’ 및 ‘감염병 대응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26일까지 ‘재난 대응 실태 점검’ 및 ‘감염병 대응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11층 이상이거나 하루 수용 인원이 5000명 이상인 건축물로,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 상가와 연결된 문화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등을 말한다. 종로구에는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은 없는 대신, 종로타워, 그랑서울타워, 광화문D타워, SC제일은행빌딩 등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14개소가 있다.

구는 담당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편성, 관내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14개소를 방문해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재난 및 테러 등에 대한 교육·훈련 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겸직 금지 및 의무교육 이수 여부 △종합방재실·피난안전구역 설치·운영 여부 △초기대응대 구성 및 재난대응 지원체계 운영 여부 등에 대한 이행 실태를 살핀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대응계획 수립 여부 △환경 위생관리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사항 △시설 출입 직원, 이용자 및 방문객 관리 여부 등 ‘감염병 대응 실태 특별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이 없는 경미한 부분은 권고사항 안내와 현장 계도를 통해 시정 조치하고, 위법 사항이 있을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시민 안전과 건강에 주안점을 두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 코로나19 대응 특별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상황과 감염병 사태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