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코로나 2차 추경 552억 편성
은평구, 코로나 2차 추경 552억 편성
  • 문명혜
  • 승인 2020.06.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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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방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확대 중점…의회 제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코로나 2차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코로나 2차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구정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552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2차 추경은 여전히 지역확산의 위험을 안고 있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구는 이를 위해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한 각종 행사 및 축제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구민 복지 증진과 하반기 구정 주요 현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구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특히 구청과 구의회가 솔선수범해 직원 해외연수 및 의원 국외여비를 감액해 엄중한 시국에서 구민 생활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구는 이같은 내용의 2차 추경예산안을 지난 5월21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구의회는 5월26일부터 6월24일까지 열리는 제274회 1차 정례회에서 심의하게 된다.

우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 국민에게 지원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중 구비 90억원(총지원액 1306억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 사업 82억원 △코로나19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해ㆍ재난목적 예비비 87억원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자리 사업 3억8000만원 △50억 규모의 은평사랑상품권 추가발행을 위한 할인율 보전금 2억5000만원 등 267억원을 반영했다.

구민복지 증진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40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35억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19억원 △주거급여 9억원 △가정양육수당 및 아동수당 지원 5억원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5억원 등 약 114억원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구정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장기미집행 구공원 토지보상 26억원 △도시안전종합시설 조성비용 20억원 △관내 도로 및 보도 등 유지관리비용 9억5000만원 △재활용품 거점 모아모아 사업 확대 5억8000만원 등 약 60억원을 반영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2차 추경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구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한 예산안인 만큼 구의회 의결이 이뤄지는대로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구민들에게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