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장난감나라 택배서비스 시작
용산구, 장난감나라 택배서비스 시작
  • 정수희
  • 승인 2020.06.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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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후 드라이브·워킹 스루 대출도 가능
세척·소독 처리된 아이노리 장난감나라 유아용 장난감
세척·소독 처리된 '아이노리 장난감나라' 유아용 장난감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6월부터 ‘아이노리 장난감나라’ 택배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상은 장난감나라 등록회원이며, 누리집(yongsan-toy.or.kr)을 통해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서비스를 신청하면 익일(금~토요일 신청건은 익주 화요일) 담당자가 택배회사를 통해 장난감을 보내준다. 대여가능 수량은 준회원 2점, 정회원 3점이다.

반납은 다시 택배로 하면 되고, 시설 재개관 예정일인 6월15일 이후에는 방문반납도 가능하다.

장난감대여는 무료지만 택배비용은 자부담(대여는 착불, 반납은 선불)해야 한다. 단,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다문화 가족, 임신부, 다둥이 가정 등은 택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장난감을 회수할 때 자체적으로 세척·소독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각 가정에서도 한 번 더 세척을 하고 장난감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329) 1층에 위치한 ‘아이노리 장난감나라’는 5월 기준 2264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휴관으로 지금은 택배서비스 외에 예약대출만 가능하다.

드라이브·워킹 스루(Drive·Walking Thru) 방식으로, 누리집 사전예약(오전 9시~오후 4시) 후 익일 꿈나무종합타운 주차장에서 차량 또는 도보로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예약대출 정원은 1일 50명이며, 정·준회원 상관없이 2점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반납은 시설 재개관 시 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거동불편이나 지리적 이유 등으로 장난감나라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택배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보다 보편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